일상

매일 기획 공부 글쓰기 - Day 12 [에어비앤비 온라인체험]

예민한N씨 2023. 4. 5. 07:36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의 공유 숙박 서비스다. 그래서 세계 어디든 나의 여행지 숙소를 저렴하게 찾을 수 있고, 호텔과는 다른 매력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에 가끔 들어가서 숙소 검색을 하며 둘러보는데, 그러던 중 온라인 체험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2020년 4월에 해당 서비스를 오픈했었다. 

 

매우 늦게 알았지만 에어비앤비의 상당히 재밌는 서비스 같다. 일종의 '온라인 수업', '온라인 강의'를 '온라인 체험'이라고 표현한 것도 차별성 있으면서 적절한 단어로 보이기도 한다. 반복적으로 여러 회를 들어야 하기 보다는 일회성으로 끝내는 수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온라인 체험이 더 적절해 보인다. 아쉬운 점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가 6개 미만이다. 아시안게임까지 뛰어본 나로서는 올림픽/패럴림픽 출전 선수 항목도 눈에 띈다. 동기부여나 코칭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한다.

 

한국에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하는 곳은 무수히 많다. 클래스 101부터 패스트캠퍼스, 인프런 등등. 이러한 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수와 비교할 수 없지만, 에어비앤비의 특별한 강점은 한눈에 알 수 있다. 바로 '사진'이다. 강의의 퀄리티는 알 순 없지만 온라인 강의의 경우 그렇게 특별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을 통해 듣고 싶어 지게 만든다. 마치 잡지의 사진 같아 보인다. 정말 카탈로그에서 경험을 사는 듯한 느낌이 난다. 이러한 차별점은 쉽게 흉내 낼 수 없다.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우리의 콘텐츠들을 큐레이션하느냐를 많이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 물론 질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포장을 뜯기 전까지는 아무도 우리 상품의 질은 모른다. 그러니 사고 싶게 큐레이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가 사진으로 강점을 만드는 것처럼 내가 담당하는 서비스의 이용 가능한 자원에서 효율적으로 우리의 상품을 강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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