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스마트폰 중독

예민한N씨 2022. 3. 24. 12:55

2022년 3월 24일자 네이버 IT/과학 뉴스에는 스마트폰 과의존, 중독에 대한 기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흔히 말하는 집콕,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는 부정적인 내용으로 풀어가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 중 24% 정도는 과의존을 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러한 과의존을 줄이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여러 가지 정책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 삶 전에도 많은 글에서 대중교통을 타거나 길을 걸을 때 스마트 폰을 보고만 있는다고, 또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조차 스마트폰을 본다고 하였다.


[새로운 기기의 중독은 현대인의 문제가 아닐까?]

 

1994. 3월자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청소년 컴퓨터 중독에 대한 체크법을 싣고 있다. (약 30년 전이다.;;)

1994년 컴퓨터 중독에 대한 기사

 

 

 

 

 

 

2000. 10월자 매일경제 뉴스를 보면 정통부에서 사이버중독정보센터를 운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2000년 사이버 중독에 대한 기사

 

 

 

 

 

이렇듯 새로운 기기나 혁신이 일어나면 인간은 중독의 길로 가는 듯하다.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과거 PC 보급이 일어나는 시기쯤인 30년 정도 전부터 컴퓨터 중독에 대해 말한 것을 본다면 말이다. 그럴 만도 하다 일단 재밌고 새로운 세상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코로나 때문에 스마트폰을 오래 붙잡게 된 결과일까?

 

 


 

 

물론 코로나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일단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할 만큼 기술이 좋아졌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관련된 앱과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때고 싶어도 땔 수 없는 그러니 심하게 말하면 내 몸의 일부분이 되었다. 다른 것들에 분산되던 시간이 스마트폰으로 다 할 수 있게 되면서 집중되게 된 것일 수 있다.

 

심지어 건강관리조차 스마트폰과 연동을 하여 관리를 받고 있고 정보를 축적시킨다. 결제조차 스마트폰으로 한다.

 

과한 스마트폰 중독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시대는 스마트폰이 너무 편리해졌고, 그 이외에 즐길 거리가 없는 것은 아닐까? 마스크를 끼고 누군가와 대화하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연락하는 것이 편하고, 영화관에 가서 코로나로 불안해하며, 영화를 보기보다는 좀 작지만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것들은 코로나가 끝나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아예 흐름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스마트폰 이외에도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을 확충해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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