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 16.0 업데이트 후 매우 얕은 개인적인 UI/UX 리뷰
애플이 iOS 16.0을 우리나라 시간 13일 새벽에 배포했다. 개인적으로 업데이트를 바로 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늘 초기 업데이트 버전에는 버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빠르게 업데이트를 하였다. 그 이유는 'UI/UX가 파격적으로 변했다'이다.
그래서 나는 15일인 현재 업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짧은 사용기를 남기고자 한다.
1. 먼저, 알림이 하단으로 이동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기기들은 알림이 상단에 고정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시선이 상단으로 간다. 모든 사용자들이 여기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왜 애플은 하단으로 알림을 이동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엄지 손가락 위치에 우선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의 사이즈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감싼 모습은 엄지가 아래로 가 있다.
알람이 상단에 위치했을 경우 손이 작은 사람의 경우 알람을 확인하기 위해 불편함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나는 손이 큰 편인데도 가끔 불편함을 느낀다. 그래서 기존의 알람 위치를 파격적으로 깨고, 하단으로 UI/UX를 변경시킨 것 같다. 사실 갑작스럽게 바꾼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safari의 경우 맥북은 기존에 상단에 검색바가 위치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경우 하단에 검색바가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safari가 이렇게 바뀐지는 모른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보면 모바일의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바꿨다는 얘기가 된다.
2. 그리고 홈 화면의 폰트와 시간 날짜 위치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왼쪽의 경우 업데이트 전인데, 현재와 비교하여 폰트가 얇고 각져보인다. 그리고 잠금 표시가 크게 나타나는데 현재 업데이트에서는 매우 작게 변했다. (폰트의 경우 개인적인 취향 문제가 될 것 같다.)
3. 음악 재생 시 앨범 디자인을 멋지게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엄청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이 경우는 애플이 서비스 사업을 확대중인데, 그것에 발맞춰 UI/UX를 업데이트한 것 같다. 나의 경우 Youtube Music을 사용하고 있는데, 애플 뮤직과는 상관없이 해당 화면을 볼 수 있다. 앨범 디자인 영역을 클릭하면 기존의 화면으로 변환된다.
이외에는 홈 화면 하단에 검색 기능 추가가 있고, 애플 페이가 업데이트 후 떴는데 아직까지는 사용불가라 작동하지 않는다. 당장 보이는 것들로 개인적인 리뷰를 작성해보았다. 조금 더 사용해보면서 이후에 다른 부분도 작성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