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 숲은 여운이 길다.
내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중학생 때 1Q84를 통해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잘 이해하기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소설을 읽다 보면 내 상상력으론 한계가 있을 때가 많다. 그 시대를 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지만, 어떤 의미로는 내가 경험한 세상이 좁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노르웨이숲이라는 제목보다는 '상실의 시대'가 더 유명할 것이다. 책을 읽고나면 상실의 시대가 더 와닿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키는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비틀스의 Norwegian Wood에서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깊은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하루키의 다른 소설인 '해변의 카프카'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루키의 소설에는 현실을 초월한 오컬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