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일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
나를 비롯한 소위 'MZ'라고 불리는 세대는 일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다. 성장에 대한 욕구, 가치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그러다 보니 이직이 잦고 일에서 의미를 찾는다. 최근 내가 다니는 회사에 매니저가 퇴사를 했다. 리모트 워크로 일을 하는 회사다 보니 직접 면대면으로 본 적도 없지만(화상 회의 때만 봤고 개인적으로는 말도 섞어본 적 없다.) 퇴사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연락해 물어봤다. 무례한 질문에도 그 매니저는 답을 해줬다. "이 회사에서는 일에서 의미를 못 찾겠고, 그것이 답답함을 넘어 우울로 와서 이직도 안됐지만, 일단 퇴사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말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일에 대한 의미가 다르다. 괴롭지만 버텨냈고, 평생 직장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누릴 정도로 근속연수가 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