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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일 기획 공부 글쓰기 - Day 6 [플랫폼은 양심적이어야 한다.]

자주 유튜브 쇼츠를 즐겨본다. 여러 콘텐츠들 사이에서 유튜브 쇼츠에는 유독 유명 틱톡커 내용이 올라온다. 유튜브지만 타 플랫폼의 영상이 올라오는 것은 그만큼 틱톡의 영상이 재밌기도 하고 영상을 소비하는 연령층의 니즈를 관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는 틱톡을 막기 위해 미국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방정부와 정치인들은 '스마트폰에 침투한 정찰 풍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막으려 한다. 하지만 오늘은 이러한 정치에 대한 얘기보다는 플랫폼이 가진 힘에 대해서 얘기하면 좋을 거 같다.

 

틱톡, Chat GPT 요즘 핫한 키워드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말이 많다. 2023년 3월 29일 머스크, 유발하라리, 워즈니악 등이 모여있는 미래생명연구소는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과거 기사에서 구글이 AI 기술에 대한 발표가 늦었던 이유는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하기 때문에 늦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open AI를 필두로 속도경쟁이 붙어 많은 부분이 등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물론 그들은 이러한 불법과 관련된 것은 차단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래생명연구소는 그것을 우려하는 서한을 발표했다.

 

이처럼 플랫폼이나 AI가 가진 힘과 기술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거부할 수 없고 거부한다면 도태가 되기 때문이다. 서비스기획자라면 이러한 부분을 고민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만든 서비스가 누군가한테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중독에 빠져들 수 있고, 누군가는 원치 않는 콘텐츠를 볼 수도 있다. 누군가는 그것으로 인해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만을 가지는 것이 아닌,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어떤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 말이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서비스를 만들 때 착하고 양심적이어야 한다.

 

잘못된 사상을 주입할 수 있거나, 중독에 빠지거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하면 안된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막으면 안 된다. 그것을 예방하거나 막을 수 있는 정책과 고민이 필요하다. 한 예로 넷플릭스에서 키즈 콘텐츠를 계속해서 틀어주면 중간에 한번 경고가 나와 장시간 시청을 막는다. 그러한 조금의 노력도 필요한 것이다. 나도 항상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하려고 한다. 웹접근성, 윤리 등등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연습을 계속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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