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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에픽테토스의 인생수업

출처 : yes24

사실 책은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탄다. 나의 책 취향은 선수 시절부터 사실 자기 계발서 신봉자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많이 바뀌었는데 최근에는 인문학, 철학 책을 많이 읽는다. 개인적으로 읽다 보니 인문학과 철학을 합쳐서 최신의 말로 만든 게 자기 계발서였다. 또한,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인문학 책이었다. 내용으로 들어가서

이번에 읽은 책은 스토아학파인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의 내용을 작가가 쉽게 해석한 책이였다.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한만큼 내용도 가벼운 것 같았다. 정말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표지만 본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한 문장을 읽고 어렵더라도 의미를 스스로 곱씹어 봐야 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의 경우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그래도 이 책은 철학이나 인문학 책을 접하고만 싶다고 생각하거나 읽어봤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만화와 함께 구성되어 있다. 만화의 스토리와 함께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설명한다.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 본서와는 상관없이 만화의 스토리에 따라 에피소드 27편으로 진행된다. 노예로 한 청년이 팔려 왔을 때부터 해방될 때까지의 내용으로 말이다.


기억에 남는 인용 문구는

그대를 모욕하는 것은 그대를 지저분하게 헐뜯는 자나 주먹을 휘두르는 자가 아니라 그자들에게 모욕당했다고 여기는 그대의 생각임을 깨달아라.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그대는 자신을 돌아볼 것을 기억하라. 역경에 대처할 수 있는 그대 안의 능력을 발견해내라.


스토아학파를 설명하는 영상을 보던 중 스토아학파는 정신승리라는 말을 하신 것을 봤다. 공감이 사실 많이 됐다. 정말 정신승리긴 하다. 하지만 나처럼 스스로에게 휘둘리는 사람한테는 정말 크게 다가온다.

다음 책으로는 엥케이리디온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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